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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성경을 계속 배우고 있는가?

저는 직장인 7년차 에리입니다.

성경을 만난 것은 대학교 3학년 겨울. 지금으로부터 약 7년전입니다.

그동안 어떤 사연으로 성경을 배우고 교회를 다니게 되었는지 이야기하려 합니다.

누군가 살려주신 나의 생명

저는 어렸을 때부터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점심시간만 되면 피구, 술래잡기 등을 하며 활발하게 놀던 아이였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길에서 놀던 중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얼굴과 다리를 다쳤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질 수 있었습니다.

기적적으로 그 차 안에는 간호사가 타고 있었고, 즉시 응급조치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건축사 업무로 바쁘셨던 아버지가 우연히 집에 계셨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와 주셨습니다.

이렇게 우연이 겹쳐서 일어났습니다.

다행히도 심각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입원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내가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았어.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생명을 살려주셨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정답을 몰랐다

그 후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취업을 눈앞에 두고 자신과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내 생명을 누군가 살려 주셨으니 평생 후회 없이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 한구석에 막연하게 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회 없이 살고 싶다’고 해도 애초에 자신감이 없었고, 내 선택이 옳은 것인지도 몰랐기 때문에 ‘내가 가야 할 올바른 길을 알려주는 사람은 없을까’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성경과의 만남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우연히 교회에 다니는 선배에게 털어 놓았고, ‘성경에 인생의 답이 있다’는 말을 듣고 성경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가 기독교인이셔서 교회에 가 본 적은 있지만, 신앙을 갖진 않았습니다.

성경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정말 성경을 배우면 답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내가 먼저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배워보자.”고 결심하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정명석 목사님(이하 선생님)께서 21년 동안 산에서 기도생활을 하며 몸부림치며 얻은 것이었습니다.

결국 성경을 통해 제가 알고 싶었던 인생의 문제가 풀리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의 존재 가치를 가르쳐 주셔서 살아 있다는 것에 더욱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접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배우는 이유는 나 자신의 변화를 실감했기 때문이며,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 때문입니다.

그 희망은 선생님의 진실한 모습을 보고 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세계적인 지도자이시지만, 권위적인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항상 예수님을 섬기는 삶을 살고 계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족함을 발견할 때마다 회개하고 계속 성장하고 계십니다.

선생님은 왜 그렇게까지 기도하셨는가?

인생의 답, 성경의 답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얻을 때까지 뼈를 깎는 심정으로 노력하고, 연구하고, 기도하는 것은 보통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답을 얻지 못하고 인생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정신이 아찔해 집니다.

선생님께서 태어난 때는 1945년. 당시 선생님께서 살던 한반도는 일본의 통치 하에 있었습니다. 일본도 전쟁으로 인해 빈곤한 상태였지만, 한반도 산골짜기에는 상상할 수 없는 가난의 고통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가정 형편상 초등학교까지만 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밭일을 하고, 그렇게 일해도 먹을 수 있는 것은 마늘 한 조각과 보리밥 한 톨 뿐이었습니다. 만족스럽게 먹을 수 없어 늘 굶주림에 시달렸습니다.

태어난 지 한 달도 안되어 중병을 앓은 탓에 혀가 잘 움직이지 않아 발음에 대한 콤플렉스도 있었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가’, ‘나는 왜 살아 있는가’

라는 근본적인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때 마음의 버팀목이 된 것은 성경 속 예수님의 가르침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는 믿음이 선생님의 실천의 근본입니다.

선생님은 성경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를 매우 소중히 여기시고, 마음을 다해 실천하십니다.

근본적인 삶의 문제를 누구보다 간절히 알고 싶었던 선생님.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의문이 쌓이다보니 성경이 싫어져 땅에 묻어버린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열악한 생활 환경 속에서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부르짖으며 성경 말씀을 실천하며 답을 얻으셨습니다.

그렇게 지금도 변함없이 선생님께서는 하나님과 예수님으로부터 배운 참된 사랑을 온 세상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가르치고 계십니다.

나를 살려주신 분의 정체

과거 교통사고에서 ‘나를 살려준 사람이 누구였나’라는 의문에 대한 답은 명확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알지 못한 때부터 나를 지켜주시고 사랑하셔서 살리셨다는 심정을 느꼈을 때,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해 몇 번이나 목숨을 잃을 뻔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항상 하나님께서 생명을 지켜주셨습니다.

‘생명을 살려주셨으니, 하나님과 예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셨고, 지금도 변함없이 하나님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 세계에 말씀으로 전하고 계십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제 생명을 살려주신 하나님과 예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며 계속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진 고민이 작게 느껴질 정도로 선생님의 성장환경은 너무 가혹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우리의 아픔을 항상 이해해 주십니다.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본인보다 더 간절히 기도해주시고, 모르는 것이 있어도 비난하지 않으시고 알 때까지 가르쳐 주십니다.

또 종교라고 하면 믿음을 강요 당하는 게 아닐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만약 신앙을 강요 당했다면 성경을 버리고 교회도 다니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스스로 행할 때 기뻐하시고, 우리 각자의 자유의지를 항상 존중해 주십니다. 교회에서는 스포츠, 음악 등 개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이 있으며,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및 정명석 목사님에 대한 잘못된 보도가 나오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올바른 정보가 전달되기를 바라며, 제가 직접 겪은 일, 제가 본 선생님의 모습을 글로 쓰게 되었습니다.

하나라도 더 많은 진실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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